요즘 주식장, 너무 핫하죠? 2030들이 주식을 시작하며 본인의 직업을 '주식투자자'라고 표현한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너도나도 주식을 하는 시대가 왔어요. 직장에 다니진 않아도 주식을 하는 것 자체가 직업이 된다는 것. 주식을 해야 한다는 입장으로써 이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식을 하는 방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너도나도 주식을 시작했지만 공부는커녕 핫한 종목들만 찾아다니거나 세력의 장난질에 놀아나는 안타까운 개미들이 대부분이에요. N잡러, 주식투자자 등 그럴싸한 말을 많이 생겨났지만 속은 텅 빈 빛 좋은 개살구와 다름없는 현실을 보며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금융 문맹이라는 것이죠.
주식은 '자본주의의 꽃'
주식은 철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곳입니다. 시장의 원칙을 고스란히 반영합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근로소득 : 신체를 이용하여 사용한 시간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 아르바이트를 하면 시급을 받고 직장에서 일하면 월급을 받는 것과 같은 종류의 소득입니다.
2. 투자소득 : 이 소득 안에서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금리와 시세차익입니다.
금리는 우리가 흔히 드는 예적금의 형태로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를 주는 형태입니다.
시세차익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형태라고 말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에는 근로소득, 금리에 의한 소득에 대한 것은 배웁니다. 하지만 시세차익에 대한 것은 배우지 않습니다. 따라서, 스스로 공부를 해야만이 알 수 있는 투자소득인 셈입니다.
부동산은 이것저것 다 따지면서..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 역세권, 학군, 인프라, 시세를 모두 꼼꼼하게 따집니다. 몇 년 동안 얼마나 올랐는지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습니다.
그런데 주식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어떤 종목이 좋다는 소리에 매수하고 차트에 의존하고 이동평균선을 따라가며 매수점 매도점을 고민하고 있진 않나요? 혹은 어설프게 공부하여 주식을 샀는데 주가가 떨어진 후 오르지 않아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나요? 세력의 장난질에 놀아나진 않았나요? 이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반성해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이렇게 이것저것 다 따지면서 주식에는 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수하는 것일까요? 똑같이 돈을 투자해서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이지만 공부를 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어떤 돈도 날려도 되는 돈은 없습니다. 주린이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이며 주식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세력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돈이 아닌 기관과 외국인의 돈을 가져와야 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모은 돈 투자로 불어났다는 좋은 소식만 들렸으면 좋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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